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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질환 잇몸병 일으키는 원인과 치료법

dentalkb 2024. 2. 27.

치주질환 잇몸병 일으키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서론
  • 치주질환 원인
  • 치주질환 증상
  • 치주질환 진단
  • 치주질환 치료법
  • 결론

서론

치아 주변에 있는 치주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의 총칭. 치태 속의 세균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크게 나뉘는데, 전자는 치주 조직 중 치은(잇몸)만 붉게 부어오르는 병변인 반면, 후자는 치은뿐만 아니라 치아를 지탱하는 치주막과 치조골까지 염증이 퍼진 상태이다. 치주염은 치아와 잇몸 사이가 깊어져 치주낭이 형성되고 치조골이 녹아 치아가 흔들리게 된다. 치주염이 진행되면 치주낭이 깊어지고 치조골의 지지력을 잃어 치조골이 녹아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자연적으로 빠지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당뇨병과 같은 생활습관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치주질환 원인

치주질환의 원인은 치아에 부착된 플라크(치태) 속 세균과 이에 대한 신체의 염증 반응이다. 입안에 있는 세균은 800여 종 이상이며, 플라크 1㎎ 안에 약 1억 마리의 세균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치주질환과 관련된 세균이 몇 가지 보고되고 있다. 칫솔질이 불충분하면 플라크가 제거되지 않고 치아에 부착된 채로 남게 되고, 잇몸은 세균 독소의 지속적인 작용을 받아 치주질환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플라크가 석회화되어 치석 상태가 되면 칫솔질만으로는 제거할 수 없게 되고, 치석 주변에 더 많은 플라크가 부착되기 쉽다. 또한 치주 포켓이 형성되면 포켓 내에도 플라크와 치석이 부착되어 제거하지 않으면 치주질환은 더욱 진행하게 된다. 이갈이나 교합 문제, 호르몬 균형 장애, 흡연, 전신질환 등도 치주질환의 진행과 관련된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치주질환 잇몸병 일으키는 원인과 치료법

치주질환 증상

어느 날 갑자기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진행된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거의 없다. 치은염 단계에서는 양치질을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고, 잇몸이 붉게 부어오르며(원래는 분홍색), 입 안이 끈적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반면 치주염은 치은염 증상과 더불어 잇몸이 내려앉거나(치아가 길어진 것처럼 보임), 치주낭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치조골이 녹아내려 치아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구취가 심해지기도 한다. 또한 치주질환이 악화되면 세균이 구강 내 혈관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치주질환에 걸리기 쉽고, 반대로 치주질환이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한 요인이라는 사실도 밝혀지고 있다.

치주질환 진단

치주 포켓에 프로브라는 가느다란 기구를 삽입하여 홈의 깊이를 측정하여 치주 질환의 진행 정도를 확인한다. 깊을수록 진행이 많이 된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포켓 입구에서 바닥까지의 거리를 측정하여 심각도를 판단한다. 이때 치주 포켓에서 출혈이 있는지 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치태 염색액을 이용해 원인인 플라크(치태)의 부착 상태를 검사하기도 한다. 증상의 진행 정도에 따라 엑스레이를 촬영해 치조골 상태를 검사한다.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치조골이 녹아내린 범위와 정도를 알 수 있다.

치주질환 치료법

치은염, 치주염의 치료는 치아 청소와 적절한 칫솔질 지도가 이루어진다. 칫솔질로 제거할 수 없는 치석 제거와 칫솔질 및 잇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해야 한다. 교합이 흐트러지면 칫솔이 닿기 어려운 부위가 생기므로 교정 치료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치주염까지 진행된 경우에는 잇몸에 마취를 하고 치주낭 깊숙이 부착된 치석을 제거하기도 한다. 또한 잇몸을 절개, 박리하여 잇몸으로 덮여 있던 치근을 직접 볼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치석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때 뼈 등 치주 조직을 재생시키는 재생 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치주염이 심하거나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발치도 치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결론

매일 빠짐없이 칫솔질을 하여 치아에 부착된 플라크(치태)를 제거해야 한다(플라크 컨트롤). 칫솔이 닿기 어려운 치아와 치아 사이는 치간 칫솔이나 치실(이쑤시개) 등을 사용해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과에서 자신에게 맞는 청소 방법을 지도받는 것이 좋다. 일상적인 관리와 치과에서의 정기적인 유지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발할 수도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약 80%가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중년기 이후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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